IBM, 5G·에지 생태계 지원 맞춤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선보인다

IBM이 5G 이동통신과 클라우드 기반 에지 환경 맞춤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를 선보인다. 5G 시대 다양한 기기에서 수집되는 데이터를 안전하게 처리하고 5G 기반 의료·제조·유통 등 신규 서비스 개발·확산을 지원하는 기술을 제공한다.

IBM은 1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통신 산업 전용 클라우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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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쉬 그라마 IBM 퍼블릭 클라우드 글로벌 총괄

해리쉬 그라마 IBM 퍼블릭 클라우드 글로벌 총괄은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5G가 보편화됨에 따라 통신사는 늘어나는 데이터, 음성,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지원하고 효율적으로 확장하도록 민첩한 플랫폼으로 전환을 준비 한다”면서 “클라우드, 온프레미스, 에지 등 어디서나 IBM 클라우드 서비스를 구축해 고객 요구사항에 대응하고 데이터 보호 등 이슈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IBM은 통신 산업 전용 플랫폼 'IBM 클라우드 새틀라이트'를 선보였다.

레드햇 오픈시프트 기반으로 구축된 IBM 클라우드 새틀라이트는 보안이 강화된 IBM 개방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아키텍처를 활용한다. 고객 데이터가 저장된 어떤 환경으로도 애플리케이션(앱)을 옮길 수 있다. 기업 고객은 단일 대시보드를 이용해 여러 클라우드와 수십억대 에지 디바이스 서비스를 관리할 수 있다.

현재 서비스는 미국 이통사 AT&T와 함께 베타 버전으로 제공 중이다. AT&T 5G 에지 네트워크를 통해 클라우드에 호스팅된 앱을 사용하는 모바일 분야나 AT&T 프라이빗 무선통신망, 멀티액세스 에지 컴퓨팅 관련 개인정보 보호 강화 등에 이용 가능하다.

그라마 총괄은 “5G와 에지 기술 발전은 모든 산업에 영향을 미치고 소비자에게는 향상된 경험을 기업에는 새로운 수익 창출 기회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 한다”면서 “AT&T와 함께 고객이 어떤 환경에서든 IBM 안전한 개방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과 함께 5G, 에지 솔루션을 안전하게 활용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5G 기술이 확산되면서 관련 산업도 발전한다. 원격 의료, 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 5G가 도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IBM은 단순 통신산업뿐 아니라 5G와 에지 기기 환경이 만드는 생태계 전반을 지원한다. 이를 위한 에코시스템을 함께 발표했다. 삼성전자, 시스코 등 글로벌 5G 관련 35개 기업이 에코시스템 파트너로 합류했다.

그라마 총괄은 “이번 에코시스템으로 세계 대규모 통신사 83%를 고객사로 보유한 IBM과 에코시스템 파트너사 강점을 결합할 환경이 마련됐다”면서 “이를 통해 사업자는 가입자 유치·유지, 운영비 절감·투자 효과 증대, 수익화 가능한 신규 디지털 서비스 창출이라는 세 가지 산업 전략적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대규모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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