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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확산된 비대면 교육이 소프트웨어(SW)교육도 변화시켰다. 대면으로 컴퓨터 화면을 같이 보면서 이뤄졌던 SW교육이 원격교육으로 진화한다. 전자신문 교육법인 이티에듀가 본격적으로 비대면 원격 SW교육 프로그램을 출시한다.

교육 품질을 높이기 위해 기존 영상회의 시스템이 아닌 전문 원격교육 솔루션을 사용한다. 교육기관으로부터 호평을 받은 아이테르정보기술의 '온더라이브' 기반으로 수업이 이뤄진다.

수업을 하는 강사와 학생은 별도 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 없이 웹으로 수업을 하고, 받을 수 있다. 교육에 최적화 돼 질문하고 답하기, 퀴즈, 시험 등 다양한 기능을 편리하게 실시간으로 사용한다. 판서 공유 기능으로 강사가 수업 시간에 기록한 내용을 학생은 자신의 컴퓨터로 실시간 볼 수 있다. 수업관리시스템 기능을 갖춰 학생들 수업을 효율적으로 운영 관리한다.

먼저 인공지능(AI)을 비롯해 다양한 SW 분야 개발언어로 각광을 받는 파이선 교육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파이선은 다양한 영역에서 개발언어로 사용돼 컴퓨터 관련 분야 전공자 필수 교육 과목이다. 전산분야 취업 시 많은 곳에서 요구되는 역량이다.

취업을 준비 중인 특성화고등학교 관련 전공 학생, 컴퓨터공학과 등 정보기술(IT) 관련학과 신입생과 재학생 등이 우선 교육 대상이다. 파이선을 배우고 싶어하는 중학생, 취업준비생도 수강 가능하다. 수업은 파이선 전문강사가 맡는다.

초급 과정으로 파이선 프로그래밍의 기초적이고 체계적 학습을 진행한다. 전반적인 내용을 익혀 데이터 처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이후 중급, 고급과정으로 단계를 높인다. 과정별 1일 2시간, 주 2회(화·목), 3주간 총 12시간으로 구성됐다. 수업은 어디서든 수강이 가능하도록 원격으로 이뤄진다. 수업 시간은 오후 7시부터 9시까지이다.

산업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는 설계 프로그램 '퓨전360' 수업도 개설된다. 3차원 모델링 실습으로 여러 가지 기능을 배운다. 대상은 고등학생과 대학생, 성인이다. 기초와 응용과정으로 나눠져 있다. 퓨전360 역시 과정별로 12차시이고 1일 2시간 주 2회(화·목), 3주간 수업이다.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원격으로 수업이 이뤄진다.


신혜권 이티에듀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한 것뿐 아니라 물리적·지리적으로 좋은 수업을 듣기 어려운 학생을 위해 오프라인 수업과 품질이 동일한 원격교육을 준비했다”면서 “파이선, 퓨전360 수업을 시작해 과목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해당 교육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티에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