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협회, KT와 AI 인재양성 위해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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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표준협회는 10일 서울 강남구 DT센터에서 KT와 AI 인재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상진 표준협회장(오른쪽)과 구현모 KT 대표가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한국표준협회가 KT와 인공지능(AI) 인재 양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협력한다.

표준협회는 10일 서울 강남구 DT센터에서 KT와 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 AI 인재 양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표준협회는 KT와 △자격인증시험 기반 조성을 위한 교육플랫폼 콘텐츠 △자격인증시험 신뢰성 확보를 위한 시험 평가체계 수립 및 운영 △자격인증시험 확산을 위한 교육, 마케팅 및 홍보 △기타 자격인증 사업 확산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항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미래 AI 인재를 양성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의 정부정책에 기여하는 것이 목적이다. 실무 AI 교육과 자격인증, 우수인력 채용연계, AI 인재 양성 플랫폼을 조성한다. 자격인증시험과 자격대비반 교육 중심으로 협력하고 'KT인증'을 국가공인 민간자격으로 등록한다.

한국표준협회는 교육기관으로서 자격시험 기획·운영, 교육운영 경험·인프라를 다수 보유했다. 국내 민간자격 29개를 주관하고, 국제자격 10개를 위탁운영한다. 그간 제조분야를 중심으로 활동했으나, 최근 정보기술(IT)·4차산업 분야로 진입해 다양한 플랫폼·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KT는 사내 데이터를 활용해 AI 기술을 적용, 모델링까지 구현하는 'AIDU' 교육 플랫폼 등을 운영한다. 교육생이 현업에서 AI를 적용하기 위해 필요한 과제를 직접 발굴하고 이를 프로젝트화하는 'AI 미래인재양성 프로그램'도 시행하고 있다.

이상진 표준협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표준협회 교육 경험과 KT AI 교육 플랫폼이 결합해 대한민국 산업 전반에서 AI 인재 양성 생태계를 조성하고, 다양한 AI 기술을 적용한 모델을 구축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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