띵동, 서울·시흥 이어 천안 공공 배달앱 사업권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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띵동 운영사 허니비즈(대표 윤문진)는 천안시가 추진한 '천안형 공공배달 사업(가칭)'에 띵동이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허니비즈는 서울시와 경기 시흥시에 이어 천안시까지 공공 배달앱 사업권을 획득했다.

이번 협약은 배달앱 수수료 문제 해결에 나선 천안시가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띵동은 천안 지역화폐 '천안사랑카드'를 결제수단으로 추가해 소비자 혜택을 강화하고, 광고비와 입점비 없이 저렴한 중개 수수료 2%만 적용해 소상공인 부담을 덜게 한다. 띵동은 서비스 연동 개발에 돌입했으며, 오는 11월 중 베타 서비스를 거쳐, 12월 정식 오픈한다.

천안사랑카드는 천안시에서만 사용 가능한 충전식 선불카드 형태의 천안사랑상품권이다. 매월 결제금액의 50만원까지 6% 캐시백, 50만원 초과 100만원 이하까지 1%의 캐시백이 적용된다. 연말정산시 최대 30% 소득공제가 가능하다. 현재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하지만, 띵동에 입점되는 천안사랑카드 가맹점이라면 온라인 결제 가능해진다.

송효찬 허니비즈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배달앱 독과점 상황은 소상공인 생계와 직결, 소비자 부담으로 전가 및 가중되는 악순환”이라며 “공공배달앱을 직접 개발, 운영하는 대신 많은 지자체가 검증된 띵동과 협력하는 구조로 추진되는 것은 반가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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