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금주는 내년 경기향방 가늠…4분기 대응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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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연합뉴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분기 경기상황 관리 및 대응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16일 세종청사에서 화상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이번 주는 발표되는 지표들을 통해 4분기 및 연간 경제 상황을 예측하고, 내년 경기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시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오는 27일부터 내달 1일까지 3분기 국내총생산(GDP), 9월 소비자심리지수(CSI), 기업경기실사지수(BSI), 9월 산업동향, 10월 수출통계 등 핵심 경기지표가 잇따라 발표된다.

홍 부총리는 11∼12월 기재부가 집중해야 할 업무로 내년도 예산안 심의, 세법 개정, 한국판 뉴딜 추진, 경제 입법, 내년도 경제정책 방향 수립을 꼽으며 “주요 현안을 전 실·국이 꼼꼼히 대비하고 챙겨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현안 대응 과정에서 잠재적 위험 요인 포착관리 및 미래대비 노력이 소홀히 하지 않도록 각별히 관심을 가져달라”며 “리스크 요인, 미래대비 과제들이 사각지대에 방치돼 있지 않도록 다시 한번 리스트업하고 점검해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홍 부총리는 직원들을 격려하면서 “기재부의 조직·인적 역량 제고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창의적인 기획력, 역량 있는 조정력, 열정 높은 추진력을 갖추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유재희기자 ryuj@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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