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종합화학이 700억여원 규모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협력 중소기업들의 기술력 향상과 임금 격차 해소를 지원한다.
SK종합화학은 최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동반성장위원회, 협력 중소기업들과 함께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SK종합화학은 앞으로 3년간 총 735억원 규모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협력사의 기술력 제고를 돕고, 경쟁력 강화를 통한 임금 격차 해소를 지원할 계획이다.
SK종합화학은 또 협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채용박람회 개최와 직무교육, 해외진출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자체적으로 조성한 상생 기금으로 협력 중소기업 직원들의 급여를 지원하고, 중소기업 저금리 대출과 우수 협력사 대상 인센티브·전문교육 제공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은 “코로나19로 경영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SK종합화학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출연한 기금으로 협력사를 지원하는 등 협약 취지를 잘 살릴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은 “협력사와 상생 모델을 기반으로 공동성장하는 것이 더 빨리, 더 멀리 갈 수 있고 더 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