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호성 광주지방조달청장은 16일 광주 북구 소재 티디엘(대표 김유신)을 방문해 혁신시제품 제조공정을 둘러보고, 공공조달시장 판로지원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혁신시제품 시범구매는 혁신성과 기술력이 인정된 시제품을 조달청 예산으로 구매 후 공공기관의 실증을 통해 상용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9월 말 기준으로 전국 125개사 지정 업체 중 광주·전남지역 기업은 11개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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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시제품으로 지정된 티디엘의 발광다이오드(LED) 투명 플렉시블 전광판은 투명 필름 위에 LED 및 전자소재를 실장해 2D 또는 3D 입체 형상을 빛으로 구현하는 제품이다. 별도 구조물이 없이 투명한 유리창 및 아크릴 투명판에도 부착이 가능해 활용도가 높을것으로 기대된다.
백호성 청장은 “끊임없는 기술혁신으로 공공 조달시장을 통해 성장한 기업의 모범이 돼달라”고 당부한 뒤 “공공혁신조달 및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유망기업이 우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