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7조원 규무 공공급식시장 급식플랫폼 내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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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식품거래소는 공공급식 통합플랫폼 구축을 위해 지난 14일 식재료공급업체, 영양사 등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공공급식 식재료 시장규모는 지난해 금액기준으로 약 7조 원에 이른다. 식수인원도 약 1000만 명에 이르는 거대시장이다. 각 지자체에서 공공급식 관련 조례를 운영하는 등 단체급식 시장 중요성은 커졌으나, 지자체별로 관리시스템은 달라 원산지와 이력관리 등 정보연계를 통한 안전한 식재료 공급과 통합관리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따라 aT가 전국 초중고의 약 90%가 사용 중인 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eaT) 시스템 구축 노하우를 살려 공공급식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aT는 지난해부터 공공급식TF를 구성해 사업환경분석, 중장기전략 등 정보화 전략을 수립, 내년부터 본격 구축 및 시험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공공급식 플랫폼은 △수·발주 관리 △표준화 관리 △수급정보 관리 △외부 정보연계 △대국민 서비스 시스템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학교를 포함한 복지시설, 어린이집, 공공기관 등 공공급식 수요처, 급식지원센터, 생산자, 지자체 등이 활용하게 될 예정이다.

윤영배 본부장은 “지자체 및 지역의 공공급식 관계자들과 함께 공공급식 민관 거버넌스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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