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와 전라남도는 이전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 확대와 취업촉진을 위해 7일부터 11월 30일까지 '2020년 온라인 지역인재 합동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국토교통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도 함께한 이번 채용설명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방식인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광주·전남지역에서는 한국전력 등 12개 공공기관이 참여하며, 전국 지방이전 102개 공공기관 등도 참여해 취업준비생들에게 다양한 취업 정보를 제공한다.
온라인 방식의 장점을 살려 각 기관에 재직 중인 취업선배의 취업성공 사례 등을 동영상으로 제공해 공감대 높은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질문 답변방도 마련해 채용담당자와 1대1 맞춤형 취업상담을 진행하며 참가자의 만족도를 높이기로 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보유한 취업지원 콘텐츠를 무상으로 제공해 공공기관 취업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과 일반 구직자, 학생 등 지역 젊은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은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의무채용이 법제화됨에 따라 지난 2018년부터 지역인재 의무채용 목표비율 18%를 시작으로 매년 3% 이상 확대하고 있다. 오는 2022년까지 30% 이상을 지역인재로 채울 예정이다.
지난해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률은 24.6%로 총 396명이 지역인재로 채용됐으며, 이는 지난해 목표비율인 21%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시와 도는 보다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이전공공기관 합동채용 설명회 안내 책자를 제작해 교육청과 대학교 등에 배부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