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발전기금(방발기금) 문제를 진단하고 운용 합리화를 논의하는 세미나가 열린다.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한국방송협회는 23일 오후 2시 30분 서울 목동 한국방송협회 대회의실에서 '변화한 미디어 시장에 맞는 방발기금 운용방안 모색' 세미나를 개최한다.
김영찬 한국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사회로 윤성옥 경기대 언론미디어학과 교수가 주제 발표를 할 예정이다. 토론에는 한준호 의원, 김광재 한양사이버대 교수, 김태오 창원대 교수, 박석철 SBS 연구위원, 정두남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 연구위원이 참여한다.
방발기금은 방송통신발전기본법 제24조에 따라 조성, 지역·중소 지상파 방송사 공익 프로그램 제작 지원과 연구개발, 서비스 활성화, 기반조성 사업 등에 사용하도록 돼 있다.
방송협회는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 관습적으로 이어져오는 방발기금 운용이 문제로 본래 목적에 맞지 않게 사용되는 것을 바로 잡아야 한다”며 “방발기금은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과 글로벌 미디어 기업과 경쟁 속에 국내 방송산업 발전을 위해 활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미나는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을 고려해 방송협회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 생중계한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