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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슨 디섐보가 US오픈 정상에 올랐다. 사진=EPA/연합뉴스

브라이슨 디섐보(27, 미국)가 US오픈 정상에 올랐다.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이다. 디섐보는 21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머매러낵의 윙드풋 골프클럽(파70, 7459야드)에서 열린 제120회 US오픈 골프대회(총상금 125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2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6언더파 274타를 적어낸 디섐보는 이번 대회 유일한 언더파를 기록했다.

2위 매슈 울프(미국)를 6타 차로 따돌린 디섐보는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이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7번째 우승을 신고했다. 우승 상금 225만 달러(약 26억1000만원)도 획득했다. 디섐보는 이날 선두 울프에 2타 차 뒤진 2위로 4라운드를 시작했지만, 장타를 앞세워 역전에 성공했다. 디섐보는 4라운드 드라이브 평균 비거리 336.3야드를 기록했다.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최종합계 5오버파 285타 공동 6위, 저스틴 토마스(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6오버파 286타로 공동 8위에 올랐다.


임성재(22)는 버디 4개, 5개를 묶어 1오버파 71타를 치며 최종 합계 9오버파 289타를 기록, 22위에 이름을 올렸다.


정미예기자 gftra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