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띵동', 편의점 CU와 배달 연동…서울사랑상품권 온라인 결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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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랑상품권으로 편의점 식품·생필품 온라인 결제가 가능해진다.

서울시 공식 제로배달앱 '띵동' 운영사 허니비즈(대표 윤문진)는 편의점 CU와 손잡고 편의점 배달 서비스를 위한 개발 연동 작업에 돌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10월 띵동에 전국 CU 매장을 입점시키고, 연내 서울사랑상품권 주문·결제를 가능케 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편의점은 음식점과 함께 서울사랑상품권 결제가 가장 많은 사용처 중 하나다. 그동안 배달앱에서 서울사랑상품권을 결제하려면 오프라인 편의점을 직접 방문해야 했다. 그러나 이번 협약을 통해 띵동에서 서울사랑상품권으로 편의점 결제 및 배달이 가능해진다.

올해 들어 서울사랑상품권 취급처가 대폭 늘어나면서 배달앱에서도 사용하려는 소비자 니즈가 함께 높아졌다. 1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이후 5월부터 이달까지 CU의 지역사랑상품권 이용금액은 올해 초(1~4월) 대비 312.4% 늘었다. 이용 건수 역시 402.6% 뛰었다. CU는 내년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기존 9조에서 최대 15조까지 늘린다는 최근 정부 발표에 따라 고객들이 지역사랑상품권으로 CU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선제적인 결제 시스템을 마련했다. 앞서 띵동은 서울시와 '제로배달 유니온 협약'을 맺고 서울사랑상품권을 배달앱 업계 최초로 결제 수단에 탑재했다.

송효찬 허니비즈 최고운영책임자(COO)는 “CU 외에 다른 편의점, 음식점에서도 서울사랑상품권 온라인 결제 수요를 기대하며 제휴 및 입점 신청이 몰리고 있다”며 “소비자가 원하는 서비스 매장을 계속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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