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넛사일로(대표 김승용)가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KSC(Korea SMEs and Startups Center) 뉴델리 스타트업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KSC 뉴델리'는 미국 'KSC 시애틀'에 이어 두 번째로 개소한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지원 플랫폼이다.
KSC 지원사업은 해외진출이 준비된 국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선발, 해외진출 가능성을 검증한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현지 정착 및 성과 창출을 위한 멘토링, 해외 벤처캐피털(VC) 투자 및 현지 기업과의 협업을 지원받게 된다.
코코넛사일로는 현대자동차그룹 사내 스타트업으로, 중기부가 설립하고 창업진흥원·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운영하는 판교 창업존 입주기업이다.
베트남에서 빅데이터 기반 화물운송 중개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플랫폼을 통해 베트남 현지 화주와 운송사, 드라이버를 연결하고 물류시장에 존재하는 여러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이번 지원사업 선정으로 세계적 혁신거점 도시인 인도 뉴델리 현지 액셀러레이터로부터 업무공간, 프로그램 참가비, 항공료 및 숙박비 등을 지원받는다.
김승용 코코넛사일로 대표는 “베트남을 필두로 캄보디아, 라오스, 태국 등 ASEAN 시장을 포함, 아시아 전역으로 사업 반경을 확대해 '토털 국경 물류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창업존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지속되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창업존 입주기업인 코코넛사일로의 눈부신 성과가 기쁘다”며 “앞으로도 창업존 입주기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