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정보유출방지(DLP) 보안솔루션 기업 워터월시스템즈(대표 이종성)가 올해 상반기 결산 결과,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윈백사업과 해외사업을 중심으로 가시적 성과를 냈다고 31일 밝혔다.
워터월시스템즈 관계자는 윈백사업에 대해 “대홍기획을 비롯해 한국방위산업진흥회, 세아상역, 타임폴리오자산운용 등 다양한 기관·기업에서 '워터월 DLP'로 전환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그 배경으로 “외산 솔루션 교체뿐 아니라 기존 국내 제품에 대한 기능 불만족, 윈도10 전환에 따른 대응 등 기술지원 이슈로 인해 선택하는 고객이 많다”고 덧붙였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상황에서 해외에 사업장을 둔 국내외 기업이 워터월시스템즈 DLP를 지속 도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아상역은 윈백을 마무리한 국내 사업장 외에 미국 뉴욕, 베트남, 코스타리카 등 6개 해외사업장에 워터월 DLP 추가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 외 홍콩 소재 유명컨설팅 기업도 워터월 도입을 완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종성 워터월시스템즈 대표는 “윈백 전환, 해외구축 사업을 통해 폭넓은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엔드포인트 DLP 시장 내 영향력을 더욱 높였다”면서 “코로나19로 매출 어려움을 예상했지만 의외의 성과를 올리면서 다시 한 번 제품 기술력, 안정성, 호환성을 인정받았다”고 덧붙였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