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9월 신입사원 채용 인턴십 모집...400여명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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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채용 담당자들이 2020년 채용에 도입하는 화상면접 시스템을 시험 사용하는 모습

KT가 9월 신입사원 채용을 위한 인턴십 모집을 시작한다.

서류접수는 9월 7일부터로, 모집분야는 △마케팅&세일즈(Sales) △네트워크 △IT △R&D 총 4개 분야다. KT 그룹사 역시 각 사별 계획에 따라 채용을 진행한다.

전체 채용 규모는 수시채용과 인턴십 채용을 모두 합쳐 400명 안팎이다. KT는 코로나19가 전국으로 확산된 가운데 진행되는 만큼 '언택트 채용'을 시행한다. 지금까지는 광화문 본사에서 채용 관련 행사를 시행했으나 이번에는 전국의 지역본부 단위로 채용을 분산 시행해 지원자 간 접촉을 최소화한다. 새롭게 도입한 온라인 기반 인적성검사와 화상면접으로 전형과정 전반에 '언택트'를 도입한다.

이번 채용의 또 다른 특징은 '인턴제 전면 시행'이다. 기존 수도권에 한정해 네트워크와 IT 기술분야 중심으로 운영하던 '4차산업아카데미' 인턴십을 전국으로 확대한다. 마케팅&세일즈(Sales) 분야까지 적용해 실무형 인재를 채용한다. 인턴제 전국 시행을 통해 각 지역 인재의 채용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전문가로 양성하겠다는 목표다.

4차산업아카데미 인턴십은 약 2개월 동안의 4차산업 실무교육과 현장 인턴십을 연계한 KT의 인재육성 프로그램이다. 인턴십 수료자는 임원면접을 통과할 경우 KT 신입사원으로 입사하게 된다. KT의 인턴십 수료자 중 희망자에 대해서는 7월 시행한 이노비즈협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기술혁신형 성장기업으로의 취업을 지원한다.

신현옥 KT 경영지원부문장 부사장은 “무엇보다도 지원자들의 안전을 최우선하는 채용이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구직자들에게 실무경험과 취업기회를 확대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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