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데이터속도 무료 증속 등 초중고 원격수업 지원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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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이용 학생이 가정에서 원격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LG유플러스가 스쿨넷 서비스를 이용하는 전국 교육청과 초·중·고교 인터넷속도를 무상으로 증가시키고, EBS 제로레이팅을 적용하는 등 원격수업 지원을 강화한다.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수도권 초·중·고교가 다음달 11일까지 전면 원격 수업으로 전환됨에 따라 안정적 수업을 지원하기 위한 선제 조치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 스쿨넷을 이용 중인 전국 4개 교육청과 산하 초중고 3460개교는 500Mbps 속도로 인터넷 이용이 가능하다. LTE, 5G 모바일 이용 고객은 연말까지 EBS 10개 서비스와 주요 교육사이트 7개 웹·앱 접속 시 제로레이팅을 적용, 데이터 사용량이 차감되지 않는다.

IPTV 서비스도 원격수업 지원을 강화한다. U+tv 이용자는 실시간 채널 258~263번에서 초등 3학년~중등 2학년 'EBS 2주 라이브 특강'을 31일부터 내달 11일까지 2주간 시청 가능하다. 이외에도 △고등 1~3학년은 'EBS 플러스 1' △초등 1, 2학년은 'EBS 플러스 2' △중등 3학년은 'EBS 잉글리쉬' 채널에서 특강을 제공한다. 매일 오전 9시 학교 시간표와 동일한 시간에 수업을 시작하고, 강의 자료는 EBS 사이트에서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LG유플러스가 보유한 통신 기술과 자원을 원격교육에 적극 지원한다”며 “추가 지원책도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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