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운영위 출석..."강남 아파트가격 보합세"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25일 정부의 부동산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에 출석해 “앞으로도 정책 일관성을 유지하려고 한다”며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거쳐서 국민 주거권을 보장하는 것은 문재인 정부의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김 실장은 “부동산 시장의 안정, 더 나아가 주거복지를 위해서는 일정 기간 장기적인 일관된 대책이 필요하다”며 “제도를 추진하는 과정에 불편한 점이 있다면 보완하겠지만, 기조의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과거에는 주로 대출 규제에 집중했다면 올해 들어와서는 세법과 임대차 제도, 8·4 공급대책까지 완성해 정부의 정책적 의지를 시장에 전달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성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부동산 시장 추세를 묻자 “수도권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정책 패키지가 나온 이후 7월 하순부터 안정적 기조를 보인다”며 “서울 강남 아파트 가격도 사실상 보합세로 들어섰다”고 답했다.
이어 “임대차와 관련한 제도에 큰 변화가 있어서 전·월세 시장에서는 과도기의 불안정이 나타난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안정화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