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보안원, BGF리테일과 금융·소비유통 데이터 생태계 조성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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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기 금융보안원 원장(왼쪽)과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가 금융·소비유통 데이터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했다. 금융보안원 제공

금융보안원이 BGF리테일과 금융·소비유통 데이터 생태계 조성에 협력한다.

양측은 △금융데이터거래소(FinDX)를 통한 데이터 상품 유통 △금융·소비유통 융합 데이터 상품 발굴과 활용 촉진 △소비유통 데이터를 활용한 데이터 상품과 서비스 개발 등에서 협력한다.

BGF리테일은 월평균 약 1억명이 방문하는 전국 1만4480개 CU 편의점 점포망과 소비유통 데이터를 보유했다. 이번 양해각서(MOU) 교환과 함께 지역, 연령, 시간대, 상품별 매출 등 소비유통 분야 데이터 상품 17건을 금융데이터거래소에 등록했다.

금융보안원은 데이터 상품 영역이 소비유통 분야까지 확대된 만큼 데이터 수요자에게 금융 데이터와 소비유통 데이터를 융합하고 활용,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 개발 기회를 확대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영기 금융보안원장은 “편의점 기반 소비유통 데이터가 금융데이터거래소에 등록된 것은 데이터 생태계 확충에 큰 의미가 있다”면서 “금융데이터거래소가 금융사와 소비유통사 간 데이터 유통·결합이 활성화하는 데이터 허브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금융데이터거래소는 금융 분야 데이터를 사고 팔 수 있는 곳으로 데이터 검색, 결제, 분석 등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지난 5월 출범 이후 100일 만에 참여 기업과 상품, 거래 건수가 크게 증가하는 등 기업이 데이터 가치를 확인하고 활용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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