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스토리지 전문 기업 슈퍼솔루션(대표 김성현)은 회사 독자 서버 브랜드 '슈솔' 신제품 14종을 출시했다고 18일 전했다.
슈퍼솔루션은 슈솔 브랜드 구조도 체계화했다. 인텔 프로세서 기반의 서버 라인 '슈솔 X'와 최근 AMD 프로세서 기반의 서버 라인 '슈솔 EPYC'으로 구분했다. 1U~4U의 랙 서버·워크스테이션, 최대 64TB의 스토리지 서버, 엔비디아 테슬라 V100·T4 등을 최대 8개 GPU까지 지원하는 GPU 서버 라인으로 확장해 성능과 다양성, 고객 선택권을 확대했다.
슈퍼솔루션은 AMD 2세대 EPYC 프로세서와 올 초 출시한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리프레시 버전 신규 슈솔 제품에 적용했다. 최대 DDR4-3200㎒ 메모리 지원, NVMe 저장장치 등을 통해 차별화했다.
슈솔 X201은 인텔 제온 골드 프로세서 2개를 탑재한 2U 랙마운트 서버다. 최대 4TB의 DDR4-2933㎒ 메모리를 지원한다. 480GB의 내장 SSD와 512GB의 NVMe 저장장치 이외에도 8개 드라이브를 통해 디스크 확장이 가능하다.
슈솔 EPYC W401은 AMD 2세대 EPYC 롬 프로세서 기반의 워크스테이션이다. 128MB 캐시메모리, 3.2㎓ 대역폭의 옥타코어 프로세서와 DDR4-3200㎒ 메모리 대역폭을 통해 더욱 민첩하고 강력한 속도로 컴퓨팅이 가능하다.
슈솔 EPYC S401는 슈솔 EPYC 라인의 스토리지 제품이다. 16개 DIMM슬롯을 통해 최대 4TB까지 메모리 확장이 가능하다. 480GB의 SSD 외에도 SAS 방식의 4개의 14TB 디스크를 통해 대용량의 작업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다.
슈솔 G402는 최대 8개의 GPU를 통해 최고의 AI 성능을 자랑한다. 4U 폼 팩터에 480GB SSD와 1TB NVMe M.2 SSD를 지원한다. 엔비디아 테슬라 V100, T4 등 워크로드에 적합한 GPU를 커스텀 구성 가능하다.
슈퍼솔루션 관계자는 “슈솔 신제품은 점점 더 다양해지는 고객 요구와 시장 변화를 적극 반영하기 위해 기획했다”면서 “최신 혁신 기술들을 활용하고 성능과 안정성 등 다각적 측면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또 “디지털 뉴딜을 선도하기 위한 AI, 5G 등 미래 핵심산업 분야에서 IT 인프라 확충에 대한 문의가 급증한 만큼 혁신 기술과 신제품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