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김외숙 사표 사실상 반려...청와대 “수석급 이상 인사 일단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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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비서실장과 문재인 대통령<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외숙 청와대 인사수석의 사표를 사실상 반려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13일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 수석급 인사는 일단락 됐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노 실장을 비롯한 대통령 비서실 소속 수석급 이상 전원이 사표를 제출한 가운데 2차례 인사를 통해 정무수석과 민정수석, 시민사회수석, 국민소통수석이 바뀌었다. 비서실 소속이 아닌 사회수석도 교체됐다.

그러나 노 실장과 김외숙 인사수석에 대한 사표 처리 여부는 이뤄지지 않았었다.

이 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이 사표를 반려했다는 것이냐는 물음에 “이제 일단락됐으니까 그렇게 해석을 해도 된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노 실장은 서울 반포와 충북 청주 주택을 모두 처분했다. 김 수석은 경기 오산, 부산 해운대에 주택을 보유하고 있다. 청와대는 김 수석이 내놓은 주택 거래가 이뤄지지 않아 매주 1000만원씩 가격을 낮추고 있다고 전했다.


안영국기자 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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