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친환경 흑연 쾌삭강(PosGRAM)을 양산,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쾌삭강은 선재 제품 가운데 하나다. 절삭면이 깨끗하고 빠르게 잘린다. 복잡한 형상이거나 치수 정밀도가 중요한 자동차, 전기·전자 및 사무자동화 기기 부품 제작에 쓰인다.
PosGRAM은 납을 사용하는 기존 납쾌삭강과 달리 친환경 흑연을 활용, 절삭성을 높였다. 어느 방향이로든 균일하게 절삭된다.
포스코 관계자는 “기존에는 납쾌삭강을 전량 수입해 왔다”면서 “상당 수입량 대체를 통해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