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친환경농산물 품질 향상과 소비확대를 이끌기 위해 마련된 '유기농 스타상품 경진대회'서 3개 품목이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나주 청담은의 쌀미음과 강진 오르니거웰 동백오일 2개 품목이 가공품 분야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영예를 안았고, 고흥 현미가 곡류 분야 한국유기농업협회장상을 수상했다.
이유식 전문회사인 나주 청담은(대표 김영식·65)은 매출액이 110억원에 이른 건실한 기업이고, 강진 오르니거웰(대표 김창순·73)은 유기농 과수원서 재배한 동백나무 열매를 이용해 국내 최초 동백오일을 생산·가공·판매 업체다. 고흥 현미는 정종수씨(68)가 지난 31년 동안 자연서 얻은 노하우로 재배한 유기농 쌀이다.
도 관계자는 “생산된 친환경농산물을 가공해 부가가치를 높여 소비자들에게 인정받은 농업인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원물 가공 등을 통해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고광민기자 ef7998@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