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특별한 디자인에 합리적 가격을 앞세운 볼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나왔다. 13일 볼보자동차코리아는 'XC90·XC60 T8 R-디자인(Design)' 한정판 모델을 출시했다.
R-Design은 인스크립션과 함께 볼보 최상위 트림 중 하나다. 역동적 주행성능과 개성 넘치는 차별화된 다자인이 특징이다. XC90과 XC60 T8 R-Design은 대담한 디자인 디테일과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안전 노하우를 집약한 인텔리세이프 등을 갖춘 한정판 모델이다.
볼보는 전동화 파워트레인 보급 확대를 위해 업계 최고 수준인 5년 또는 10만㎞ 무상 보증과 소모품 교환 서비스를 기본 제공하면서 기존 인스크립션보다 가격을 1000만원 이상 낮췄다. XC90 T8 R-Design 9290만원, XC60 T8 R-Design 7100만원이다.
외관은 날렵함을 강조한 디자인 디테일이 돋보인다. 전면은 전용 메쉬 그릴과 블랙 하이글로시 데코로 강인한 이미지를 표현했고, 최대 22인치에 달하는 블랙 다이아몬드 컷 알로이 휠을 장착했다.
실내는 전용 가죽 스포츠 스티어링 휠과 스포츠 페달을 적용했다. R-Design만을 위한 시트는 비틀림과 회전에도 탁월한 지지력을 제공한다. 도로 표시 정보를 제공하는 12.3인치 디지털 디스플레이 인스트루먼트 클러스터와 9인치 터치 스크린 센서스,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도 갖췄다.
파워트레인은 T8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트윈 엔진과 8단 자동 기어트로닉 변속기를 맞물렸다. 여기에 사륜구동(AWD) 시스템을 조합했다. 슈퍼차저와 터보차저를 결합한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65㎾ 전기모터, 11.8㎾h 배터리는 최고출력 총 405마력, 최대토크 40.8㎏·m를 발휘한다. 전기만으로 33㎞를 주행할 수 있다.
인텔리세이프도 기본 제공한다. 첨단운전자보조장치(ADAS)를 기반으로 도로 위 사고를 유발하는 광범위한 잠재적 시나리오를 완화할 수 있도록 돕는 첨단 운전 보조 기술이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