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이 코로나19 장기화로 부족해진 혈액 수급을 지원하기 위해 임직원 헌혈 캠페인에 나섰다.
세븐일레븐은 13일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세븐일레븐 본사 앞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
세븐일레븐은 2017년부터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매년 임직원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코로나19 로 혈액 수급이 더욱 어려운 상황인 만큼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고 혈액 부족 사태 개선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진행된 '사랑의 헌혈 캠페인'은 세븐일레븐 본사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다. 특히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헌혈 버스 탑승 인원을 시간대별로 편성하고 헌혈자 간 거리두기, 대기 시간 최소화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상태에서 진행됐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아진 임직원들의 헌혈증은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해 백혈병, 소아암 등 혈액이 급하게 필요한 환우들의 치료를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선신정 세븐일레븐 사회공헌담당은 “코로나19로 헌혈자가 크게 급감하면서 혈액 수급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헌혈은 소중한 생명을 나누는 이웃사랑의 가장 큰 실천이자 즐거움으로 앞으로도 나눔 실천을 할 수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주현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