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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이티고등학교는 정보통신 분야 인재를 양성한다. 서울아이티고 교사와 학생들.

서울아이티고등학교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정보통신 분야 명품 인재를 양성하는 특성화고등학교다.

1982년 11월 설립한 학교법인 은곡학원이 모태다. 정보통신 분야 인력 배출을 위해 직장인이 갖춰야 할 덕목과 자질 교육에 힘쓰고 있다. 기업별 직무분석을 통해 기업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해 이 분야 인재를 양성한다. 취업맞춤반(차세대SW개발과정, 스마트네트워크제어과정, 전자기계제어과정)을 통해 정보통신분야 우수한 병역특례업체(산업기능요원)에 매년 입사하고 있다.

학교는 산학연계 프로그램인 '1팀 1기업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함께하는 이상적인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해 왔다. 선취업 후진학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학생들의 실무능력 강화를 위해 관련 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산학겸임교사 토요특강을 진행한다. 학부모 대상 '선취업 후진학' 특강 및 학생 취업마인드제고 특강, 산업체인사초청 CEO 특강, 졸업생 우수 롤모델 특강, 취업 포트폴리오 발표 대회 등을 개발해 꾸준히 운영 중이다. 16회 중소기업청 특성화사업 우수학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18회 중소기업기술대전 기술인재 분야에서 교육부 부총리 겸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NCS 기반의 직무 중심의 교육과정과 전문 자격증 취득을 고려해 학과와 학년별 커리어 패스(경력관리)를 설계하고, 취업심화반을 운영한다. 현장 실무에 강한 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과 프로젝트 해결 및 모둠학습 중심의 수업을 지향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 기술 분야이기도 한 네트워크 보안, SW개발, 융합 임베디드, 전자 분야에 특화해 미래의 기술 수요를 정확히 읽어낸 교육과정을 설계한다.

학교는 2019년 10월 중소벤처기업부 스마트공장거점학교로 선정됐다. 스마트공장거점학교로서 스마트공장에서 필요로 하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양쪽 분야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커리큘럼을 운영한다. 거점학교로서 주변 중소기업인력양성사업을 하고 있는 학교를 지원하기도 한다. 스마트공장에 연계되는 기본적인 교육으로는 정보통신기술(ICT),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타, MES, CPS, PLC 등이 있다. 이를 실현하는데 기초적인 교육과정에는 디지털센서, 보안, 인공지능(AI)과 관련된 교육이 있다.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한국능률협회, 스마트제조혁신센터 등과 연계한다.

취업뿐만 아니라 인성교육 프로그램에도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1학년 전교생은 체육시간에 태권도를 배우고, 수업시작 중 취업과 관계된 5분 내외의 인성교육을 받는다.

'1인 3자격증 취득 프로그램'과 '레인보우시스템'(1인 1기능장 제도)은 학교만의 특별한 문화다. 전교생은 졸업 전 1인 3개 자격증 취득을 통해 성취감을 함양한다. 레인보우시스템은 학생 개개인이 다양한 분야에서 이룩한 성과를 인증해준다. 학생 스스로 자랑스러워하고 그 성과를 학교가 공개적으로 인정해 줌으로써 궁극적으로 전인 교육이 이뤄지도록 한다.

장수현 교장은 “'바른 사람으로 세상의 기둥이 되어라'를 교육관으로 바른 소양과 실무능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 양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면서 “우리 학생들이 비전을 설계하고, 희망을 펼치고, 꿈을 실현하는 진리의 전당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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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연수로 중국을 다녀온 학생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