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추경 가능성에 쉴 새 없는 '예산실'

중부지방 호우 피해가 커지면서 정치권에서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편성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일고 있음. 예비비 집행과 재난지역 선포를 우선 추진하고 피해 규모에 따라 추가적인 재원을 편성할 수 있다는 것. 2조원 남짓 남은 예비비로 감당이 안 되면 4차 추경 편성에 속도가 붙을 수도 있어 올해 세 차례 추경을 감행한 기획재정부 예산실도 준비에 들어갈 수밖에 없다고. 이에 기재부는 실무 부서 회의를 열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부서별 업무를 배분하며 실제 움직임을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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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과 긴장 고조 속 “대비는 끝났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3~6일 여름휴가를 다녀왔음. 별다른 일정 없이 자택에서 보낸 것으로 알려졌는데 장관이 휴가에 나서면서 산업정책실장과 산업혁신성장실장 등 1급 관료도 휴가를 다녀와. 그 사이 우리 법원이 일본 전범기업 징용 배상 판결에 따른 자산 압류 절차를 개시하면서 긴장관계가 고조됐지만 산업부는 자신만만한 모습. 일본 정부가 추가 보복하더라도 산업 쪽을 다시 건드리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 때문. 지난해 일본의 수출규제가 오히려 우리나라 '소부장' 생태계 강화 명분을 줬기 때문. 또 이미 소부장 공급 안정화를 위한 338개 품목을 선정해 놓는 등 추가 규제에 대비도 마쳤다고.

○…개보위 출범, 과기정통부 인사에도 긍정 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출범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사에 긍정적인 나비효과(?)가 발생. 차관급 개보위 부위원장에 최영진 전 4차산업혁명위원회지원단장이 승진 임명돼 후속 실장급 승진 인사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 개보위는 3개국 중 조사조정국장도 과기정통부 출신을 임명할 방침을 확인. 과기정통부 입장에선 국장급도 새로운 승진 수요가 생길 것으로 관측. 실·국·과장급 연쇄 승진이동이 예상되면서 원활한 인사 흐름을 기대.

<세종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