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개보위, 실·국장급 인사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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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보호위원회 조직도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보위)가 5일 실·국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개보위 조직은 1처 4국 14과로 구성되며 이번 인사는 실장급 1개, 국장급 4개 직위 대상으로 이뤄졌다. 개보위, 행정안전부, 방송통신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부처에서 충원했다.

박상희 사무처장은 개보위 사무국장 출신이다. 행안부 공공데이터 정책관으로 근무하면서 데이터 3법(개인정보보호법, 정보통신망법, 신용정보법) 개정과 후속 조치를 주도했다. 행안부 7급 공채(기술직) 출신 최초 여성 실장이다.

김진해 대변인은 정통 외교관 출신(외시 29회)으로 외교부 영토해양과장을 거쳐 일본과 호주에서 근무했다. 지난해 인사 교류를 통해 개보위 조사조정관으로 임명, 침해요인 평가와 분쟁조정 업무를 수행했다.

김회수 기획조정관은 기술고시 30회로 행안부 정보보호정책과장과 지역정보지원과장, 국가기록원 기록관리지원부장을 거쳤다. 전자정부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전문가다.

강유민 개인정보정책국장은 행정고시 38회로 행안부 조직실, 대통령비서실 출신이다. 개보위 사무국장을 역임하면서 데이터 3법 개정 후속 작업과 통합 개보위 출범을 준비했다.

조사조정국장 직위는 정보보호, 정보기술(IT) 분야 전문성과 경험을 고려해 과기정통부 출신 국장을 영입할 예정이다.

이번 인사는 데이터 3법 개정에 따라 부처별로 분산된 개인정보 보호 기능이 개보위로 통합되고 사무처 조직이 확대되면서 추진됐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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