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우 동원산업 대표와 임직원들이 최근 부산 감천항에 위치한 오리엔트 조선소에서 '덕분에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
'덕분에 챌린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시작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국민 응원 캠페인이다. 의료진에 대한 고마움과 존경을 담은 수어를 사진이나 영상으로 표현한 뒤 #덕분에캠페인, #덕분에챌린지, #의료진덕분에 등 3개의 해시태그를 붙이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해 참여하면 된다.
이 대표는 인도양에서 조업을 하다 수리와 보급을 위해 부산에 입항한 동원산업 선망어선 '아드리아'호의 해상직원 및 임직원들과 '덕분에 챌린지' 캠페인에 참여했다. 인도양에서 조업하는 원양어선은 통상적으로 모리셔스 등과 같은 가까운 나라에서 수리를 진행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인도양 연안국들의 조선소가 정상 운영되지 않고 있어 먼 길을 돌아 국내로 오게 됐다.
이 대표는 “무더위 속에서 작업복과 마스크를 착용하고 수리현장을 돌아보니, 작업자 노고는 물론 두꺼운 방호장비를 입고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현장에서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의 헌신에 감사함을 느꼈다”며 “다같이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하고, 앞으로 좋은 성과로 최선을 다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자”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대표는 지난달 20일 서종석 MSC Korea 대표의 지목으로 '덕분에 챌린지'에 참여하게 됐으며, 다음 참여자로 홍진근 수협 대표, 홍윤희 WWF Korea 사무총장, 김영목 지엔엠 글로벌 문화재단 대표를 지명했다.
이주현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