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국산 소프트웨어(SW) 기업과 서비스형데스크톱(DaaS) 생태계 조성 협력에 나선다.
KT는 티맥스에이앤씨, 한글과컴퓨터, 틸론, 인베슘 등 4개사와 공공기관 대상 DaaS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업 모델 공동개발과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언택트 형태로 빠르게 변화하는 공공기관 근무형태나 대국민 서비스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다. 하반기 중 협력 서비스를 출시하고 공공 망분리 서비스 도입 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KT는 클라우드 기술력과 운용 역량을 토대로 KT만의 DaaS를 설계하고 국산 기업에 개발과 호환성 검증을 위한 기술을 지원할 계획이다.
티맥스에이앤씨, 한글과컴퓨터, 인베슘은 개방형 운용체계(OS)를 개발하고 공공기관 업무솔루션, 보안 솔루션과 호환성을 검증한다. 틸론은 국산 OS와 호환성이 높은 가상화 데스크톱 환경(VDI) 솔루션을 서비스형으로 개발한다.
5사 공동 DaaS는 KT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 위치, 유지보수와 장애 문의까지 KT 전문인력이 전담한다. 공공기관은 신청 즉시 이용할 수 있고 사용한 만큼 비용을 부담. 저렴한 가격으로 높은 품질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KT는 지난해 우정사업본부에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 DaaS 환경을 구축했다.
윤동식 KT Cloud/DX사업단 전무는 “국내 최초 DaaS 사업자로서 KT 역량과 우수 파트너사 역량을 합쳐 공공 DaaS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며 “공공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산업과 국민 삶을 향상시킬 수 있는 디지털 혁신(DX)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