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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시스헬스케어(대표 최인환)는 인도네시아에 위치한 EMP와 원격진료 애플리케이션(앱)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EMP는 동남아 최대 제약사인 칼베파르마의 의료기기 전문 유통자회사다. 동남아시아 전역의 병원과 약국에 영업망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EMP는 필로시스헬스케어의 원격진료 앱을 동남아 의료시장에 활용, 사용자당 월 사용료를 지불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필로시스헬스케어는 미국에 이어 약 6억 인구의 동남아시아 시장까지 원격진료 서비스 범위를 확대했다”며 “유럽 및 남미 국가들과 공급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필로시스헬스케어의 앱은 혈당계와 혈압계 등 의료기기에서 연동된 생체모니터링 데이터를 인근 병원에 전송, 비대면 의료서비스를 지원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지난달 1일 미국 라이브케어에 수출됐다.
강원=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