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중개 플랫폼 기업 집닥(대표이사 김성익)은 올해 상반기 고객 불만 접수율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70% 이상 줄었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강화한 파트너스 관리 체계의 효과를 봤다.
집닥은 올해 초 국내 인테리어 시장 문제점을 취합 및 분석해 제작한 '파트너스 가이드라인'을 도입했다. 업자 등록증, 보증보험 가입 여부, 경력 등 입점 전 업체 검증사항부터 입점 후 공사품질 유지를 위한 파트너스 고객 평가 등이 가이드라인에 포함됐다. 특히 파트너스 평가는 서비스 후기와 불만사항 등 고객 코멘트 위주로 엄격하게 운영한다. 서비스 기준 부적합 또는 위반 사례가 발생한 업체는 시 예외 없이 단계별 페널티를 적용한다.
집닥은 누적 파트너스 2200여곳 가운데 현재 500여 곳 파트너스와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들은 인테리어 의뢰 고객 정보 제공부터 영업 마케팅 활동 지원과 포트폴리오 제작 대행 등 다방면으로 집닥의 지원을 받는다. 집닥은 공사품질 유지를 위해 전국 파트너스를 직접 모니터링하고 있다. 공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민원에 실시간 대응하기 위해 '집닥맨' 애플리케이션 업데이트 등 자정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집닥은 향후 고객전담, 파트너스 관리, 하자보수 등 분야별 인테리어 전문 인력의 영입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