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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가 코스모체인 암호화폐 '코스모코인(COSM)' 거래 지원을 종료한다. 지난달 30일 COSM를 유의 종목으로 지정한 지 일주일 만이다. 코스모체인의 COSM 초과 발행 논란이 상장폐지로 이어진 셈이다.

업비트는 7일 공지사항을 내고 COSM 거래 지원을 이달 10일 오전 11시에 종료한다고 밝혔다.

업비트는 COSM 상장폐지 이유로 △타 프로젝트(스핀프로젝트)와의 인수합병으로 거래소와 사전 협의되지 않은 디지털 자산의 기술적 변동 △출처와 용도가 불분명한 COSM 임의 추가 발행 △이에 대한 사전 공시 미이행 등을 꼽았다.

코스모체인은 지난달 29일 블록체인 프로젝트 '스핀프로토콜' 인수합병을 발표하며 COSM 16억8899만개 발행한다고 밝혔다. 시장에선 신규 코인 발행량이 지나치게 많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COSM는 공지 수량보다 3~4억개 코인이 더 발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업비트는 “투자자 보호에 미흡한 프로젝트의 중대한 상황 변화”라고 평가했다.

이어 “프로젝트팀에서는 본 임의 발행에 대해 발행 출처와 용도를 추가 설명했지만, 임의 발행을 통해 디지털 자산의 발행수를 변경하는 것은 투자자 자산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재무적 변동요소”라면서 “중요 정보 공시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점을 근거로 최종적으로 거래 지원 종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