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민 이호스트ICT 대표, “포스트코로나 시대 美 페어팩스 진출기업 적극 지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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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민 이호스ICT 대표(윗줄 왼쪽 두 번째)가 미국 페어팩스카운티 경제개발국 주최 웨비나에서 원격영상 토론을 벌이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미국 페어팩스카운티를 거점으로 북미시장에 진출하려는 기업을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문기업 이호스트ICT가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김철민 이호스트ICT 대표는 최근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카운티 경제개발국(FCEDA)이 주최한 웨비나에 기조연설자로 참석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세계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지며 글로벌 공급사슬에 타격을 주고 있다. 이에 버지니아 현지와 국내 전문가들이 웨비나를 통해 한국의 코로나19 대처상황을 전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한국 기업의 미국시장 진출 전략을 논의했다.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선두기업 이호스트ICT는 2014년 해외시장 다각화를 선언하고 2017년 미국 현지에 IDC를 구축·운영하며 해외매출 비중을 40% 이상 확대했다. 미국 시장에 집중한 회사는 작년 8월 페어팩스에 현지법인을 설립해 글로벌 서버호스팅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김철민 대표는 웨비나 비즈니스 케이스 스터디 분야에서 록히드마틴에 이어 한국대표로 페어팩스 진출 배경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해외사업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김 대표는 “페어팩스는 수도 워싱턴DC 권역을 형성하는 주요도시로 최근 대규모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구축·운영 중인 아마존과 구글이 투자 규모를 늘리고 있다”면서 “페어팩스는 미국 최고 교육열과 소득수준을 기반으로 글로벌 IT기업의 투자 붐이 장기 지속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이호스트ICT는 미국 동부 버지니아주를 거점으로 서부와 북부에도 IDC를 건립해 북미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면서 “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고차원 연산을 처리할 수 있는 저전력 고성능 서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웨비나가 코로나19로 모든 인류가 어려움에 처한 가운데 한국과 페어팩스에 있는 기업들이 힘을 합쳐 해결방안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이호스트ICT는 페어팩스에서 한국시장에 진출하거나 페어팩스로 진출하려는 국내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부연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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