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로봇 전문기업 트위니(대표 천홍석·천영석)는 물류 로봇 관제시스템 고도화와 서비스 시장 창출을 위해 최근 모션투에이아이(대표 김병수·최용덕)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모션투에이아이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회사로, 물류센터 유·무선 모빌리티 자원을 최적화하고 실시간으로 통합 모니터링할 수 있는 관제 서비스 모션에프엠에스를 월 이용료 방식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모션투에이아이는 국내외 물류센터에 트위니의 자율주행 물류운송 로봇 나르고 등을 소개, 시장과 고객을 창출할 계획이다. 나르고는 여러 대 카트를 연결해 운송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물류운송 로봇이다. 카트를 서로 연결하지 않아도 앞에 있는 카트를 따라 이동하도록 설계했다. 물류센터 무인화 트렌드를 확산할 수 있도록 기존 시스템으로 쌓은 노하우를 공유, 관제시스템 고도화에 협력한다.
천홍석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자율주행 물류 로봇이 고객 요구에 맞게 적용되고 시장에 더 빠르게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로봇 관제 시스템을 강화하고 다중 로봇도 효율적으로 작업, 관리할 수 있는 자율주행플랫폼 개발 완료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