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데이터(대표 송병선)가 한국기술벤처재단(사무총장 백희기)과 '중소벤처기업 신기술창업 활성화 및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기업데이터는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보유한 해상운송화물 수령·선적 자료를 비롯한 11억개 무역정보를 가지고 수입업체 등을 분석, 수출제품에 가장 적합한 해외 바이어 정보와 신용조사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기술벤처재단은 한국기업데이터가 제공한 정보를 바탕으로 글로벌 전문위원 200여명이 해외 바이어 연락·상담부터 계약체결까지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양 기관이 공동 추진하는 이 사업은 해외 바이어 발굴에서 무역거래 성사까지 일괄 지원하는 전주기 서비스로 수출지원 사업을 체계적으로 보완하게 됐다. 양 기관의 각각 특화된 영역이 융합해 시너지가 날 것으로도 기대된다.
송병선 한국기업데이터 대표는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중소벤처기업에 비대면 상담지원 등을 통한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기업데이터는 국내 최대 기업 빅데이터를 보유한 기술·기업신용평가 전문기관이다. 한국기술벤처재단은 수출바우처 사업과 해외지사화 사업을 통해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업무를 수행하는 글로벌 사업화 전문기관이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