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금융·행정·유통 등 분야를 중심으로 비대면 서비스 도입이 증가하면서 호텔·리조트 등 대형 숙박 시설에도 언택트 스마트 체크인 서비스(Keyless)가 등장, 확산될 전망이다.

국내 벤처기업인 아임게이트(대표 신창훈)는 강원랜드 하이원 리조트에 올해 11월까지 스마트 폰을 이용한 비대면 스마트 체크인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일 밝혔다. 국내 최대 규모의 강원랜드 하이원 리조트는 업계 최초로 고객서비스 혁신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응을 위해 리조트 내 객실 도어록을 모바일 기반의 스마트 도어록으로 교체하기 위해 아임게이트를 시스템 구축 사업자로 최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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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이용한 스마트 체크인 서비스(Keyless) 화면. 사진:강원랜드>

아임게이트는 시스템을 구축한 후 약 한 달간 시범운영을 거쳐 올 12월부터 본격적인 비대면 스마트 체크인 서비스(Keyless)를 강원랜드 하이원 리조트 방문객을 대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비대면 스마트 체크인 서비스 핵심인 모바일 도어록은 저전력블루투스(BLE) 기술을 적용해 기존 카드나 막대 키 대신 고객의 스마트폰에 모바일 키를 발급해주고 스마트 폰으로 객실 도어록을 열 수 있다.

하이원 리조트 예약 고객은 프런트를 거치지 않고 스마트폰에 설치한 하이원 리조트 앱의 모바일 키로 예약된 객실을 출입할 수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비대면 스마트 체크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특히 하이원 리조트에 구축될 비대면 스마트 체크인 서비스는 기존 외산 제품이 대다수를 차지하던 객실 도어록의 해외 의존도를 탈피한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제품과 시스템으로 교체된다.

아임게이트 관계자는 “기존 외산 도어록과 시스템을 설치한 다수 호텔과 리조트에서 제품 노후화에 따른 AS와 제품 교체에 대한 수요가 발생하고 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해외로부터 부품 수급과 유지보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산 제품과 시스템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임게이트는 모바일 도어록 기반의 스마트 체크인 서비스가 하이원 리조트를 시작으로 연말부터 국내 호텔·리조트에 폭넓게 확산되고 노후화된 외산 제품 교체와 비대면 서비스를 고려하고 있는 업계에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솔루션으로 제시할 계획이다.

아임게이트 관계자는 “코로나 19의 지속적인 확산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호텔과 리조트 업계에선 대면서비스 최소화와 프런트 업무 효율화를 위해 다양한 형태의 기술을 접목하고 있다”면서 “해결책을 찾던 중 비대면 스마트 체크인 서비스에 문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순수 국내기술을 바탕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비대면 스마트 호텔·리조트 서비스를 위한 해법을 제시해 향후 K-레저의 선두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