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은 지식재산(IP)에 관심 있는 전 세계 대학생과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와 협조해 29일부터 7월 10일까지 'WIPO-코리아 서머스쿨 온 IP'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과정은 WIPO와 각 국가가 협력해 운영하는 글로벌 지식재산권 인력양성 교육과정으로, 1998년에 스위스에서 개설된 이후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 중국, 인도 등 여러 국가에서 운영된다.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상황으로 올해 예정된 13개 서머스쿨 과정 중 일부가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운영되는데, 국가별 지식재산 환경과 통신 인프라 등을 고려해 우리나라와 미국, 스위스 등 4개국 과정이 선정됐다.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함에도 미국, 러시아, 인도, 호주 등 총 45개국에서 173명이 참가를 신청했다.
올해 교육과정은 특허와 상표, 디자인 등 지식재산 분야 개관, 지식재산 분쟁과 보호, 지식재산과 경제·산업 발전 간의 관계, 인공지능(AI), 3D프린팅을 포함한 지식재산 최신 이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