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이사장 강순희)은 한국생산성본부(회장 노규성)와 공동으로 대면교육에 원격학습활동이 융합된 '스위칭 러닝(Switching Learning)'을 교육방법으로 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스위칭 러닝은 코로나19로 제한됐던 토의 및 실습 과정을 원격 스트리밍 플랫폼에 접목시킨 교육방식이다. 집합교육에서 학습자 간 비대면을 유지하면서 소통할 수 있다.
대면 교육과 비대면 교육을 필요에 따라 전환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도 교육의 집중도를 저하시키지 않고, 온라인 게임적인 요소까지 접목해 학습자 흥미를 유발한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학습의 융합 시도는 코로나19 이후 축소된 교육현장에 대안을 제시함은 물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청사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위칭 러닝방식은 근로복지공단 직원을 대상으로 올해 계층별 리더십 및 공통역량 강화교육에 최초로 도입됐다. 6월∼10월 기간 내 총 17차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직급별 리더십 강화와 소통 활성화를 통한 조직 역량 강화를 위한 것으로, 1인 1책상과 일방향 착석, 20명 미만 분반 진행과 1일 2회 발열체크, 손세정제와 마스크 비치 등 방역지침을 엄격히 준수해 진행된다.
강순희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교육방법을 지속적으로 시도하고, 적극적인 행정을 수행해 국민께 환영받는 공공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