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범용 CAD 그래버트, 한컴과 클라우드서비스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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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위의 범용 캐드(CAD) 프로그램 개발사 독일 그래버트는 클라우드 서비스 지원을 위해 한글과컴퓨터와 제휴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글과컴퓨터는 클라우드 서비스 '한컴스페이스'를 선보이고 있다.

그래버트는 PC·모바일·웹에서 동일한 사용자 환경을 구현하는 삼위일체형 캐드 제품군 '아레스(ARES) CAD'를 지난 4월 출시하고 인텔리코리아(대표 박승훈)를 통해 국내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아레스 CAD는 PC 기반 CAD(아레스 커맨더)·모바일 기반 CAD(아레스 터치)·클라우드 웹 기반 CAD(아레스 쿠도) 등 3가지 제품군으로 구성돼 있다.

그래버트는 이번 제휴를 통해 오는 9월부터 아레스 CAD가 '한컴 스페이스'와 연동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는 아레스 CAD 사용자들의 안정적이고 안전한 데이터 보관을 위해 구글 드라이브, MS 원드라이브, 드롭박스, BOX, 온쉐이프 등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연동해왔다.

인텔리코리아 관계자는 “그래버트 이용자들은 한컴스페이스에서 데이터 저장은 물론 한컴오피스 웹을 활용한 문서작업까지 가능하다”고 말했다. “특히 'SSO(Single Sign On)' 기능을 통해 그래버트의 웹 기반 캐드 '아레스 쿠도'와 한컴의 '한컴 스페이스' 중 한 곳만 가입해도 통합 아이디로 양 서비스 모두 사용할 수 있어 사용자 편의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래버트의 삼위일체형 '아레스CAD'는 파일·정보 저장 시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설계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하는 디지털 도면 파일을 PC·모바일·웹 등 어떤 디바이스에서도 공유할 수 있다. 사용자는 별도 저장장치를 휴대하거나 파일을 전송하지 않아도 인터넷만 연결되면 자신의 도면 파일을 불러오거나 편집해 업로드가 가능하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