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3사 본인인증 앱 '패스'에 QR코드 기반 전자출입명부 시스템 QR출입증이 탑재된다.
24일부터 코로나19 감염병 전파 위험이 큰 고위험시설에 의무 도입된 QR출입증을 네이버 앱뿐만 아니라 패스 앱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QR출입증은 이통 3사 가입자와 알뜰폰 가입자 모두 이용할 수 있다. 패스 앱 메인화면에서 QR출입증을 선택한 뒤 약관에 동의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단, 만 14세 미만은 이용할 수 없다.
전자출입명부는 이용자 이름, 연락처, 시설명, 출입시간 등 방역에 필요한 최소한 개인정보만 수집해 분산 저장·관리한다. 코로나19 잠복기 14일의 최대 두 배인 4주 이후 자동으로 파기한다.
QR출입증은 보건복지부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수기로 작성하던 다중이용시설 출입자 명부를 핸드폰 QR코드 스캔 기반 출입증으로 개선하며 탄생했다.
이달 10일 네이버 앱에 우선 적용됐으며 조만간 카카오톡 앱에도 QR출입증이 탑재될 예정이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