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22일부터 2주간 일본 시장을 겨냥한 '온라인 한국상품전'을 연다. 이번 전시회 상담에는 중소·중견기업 149개사가 참가한다.
지난 1분기 우리나라 일본 수출은 작년 동기 대비 0.2% 늘었다. 하지만 4·5월에는 코로나19 여파로 각각 -12.6%, -28.8%를 기록했다.
KOTRA는 수출 분위기 반전을 위해 온라인 수출 플랫폼 '바이코리아'에 일본 바이어 전용 전시관을 구축했다. 온·오프라인 프로모션, 화상상담, 샘플 발송비 지원 등 패키지 사업을 진행한다.
전시품목은 일본 수출 유망분야로 엄선했다. 실내 레저용품, 마스크팩, 유아·생활용품 등 소비재 이외에 정보통신기술(ICT) 상품과 서비스도 전시한다.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우수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제품도 선보인다.
KOTRA는 초기 진입이 어려운 일본 시장을 감안해 '웹세미나'도 진행한다. 일본 현지 유통·비즈니스 전문가가 나서 시장 특성과 성공 노하우를 공유한다. KOTRA는 무역관별로 담당 국내기업을 지정해 멘토링도 실시한다.
류재원 KOTRA 무역기반본부장은 “앞으로는 디지털 무역이 보편적 마케팅 수단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면서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우리 수출이 플러스로 전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