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소프트, 티맥스데이터, 티맥스에이앤씨가 직업계고 졸업생 가운데 디지털 분야에 강점을 가진 인력을 채용한다.
내년 2월 졸업 예정자 대상으로 하반기 현장 교육을 포함한 채용 전형을 진행한다. 채용 규모는 두 자릿수로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채용은 정부 직업계고 졸업생 취업 활성화 지원 정책에 부응하고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등 한국판 뉴딜을 주도할 정보기술(IT) 인력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티맥스는 실력 있는 고교 졸업생을 채용해 정부 청년 실업률 해소 기조에 발맞추고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매진할 방침이다.
이형배 티맥스소프트 대표는 “능력 있는 직업계 졸업생에게 현장 중심 IT 교육과 멘토링을 제공해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는 데 앞장서겠다”면서 “이번 기회가 직업계고와 기업이 상생하는 계기가 돼 경제 발전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티맥스는 2012년부터 사내 봉사단체 '티맥스 나누미'를 통해 지역 소재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SW) 교육 'IT 희망학교'를 열어 왔다. IT 희망학교는 분당서현청소년수련관과 티맥스가 협력해 현장 중심 청소년 IT 진로교육과 과학 멘토링, 직업 선택, 사회 진출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2013년 1기 졸업생을 시작으로 지난해 7기 졸업생까지 120여명을 배출했다.
앞서 티맥스는 대학교 졸업생을 대상으로 '차세대 프런티어 5기 신입 공채'를 진행하기도 했다. 신기술 전문가 양성을 위해 신입 연구원과 글로벌 마케팅 인력, 고객용(B2C) 마케팅,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컨설팅 등 다양한 직무에서 채용을 진행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