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탄소산업진흥원 지정 절차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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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정승일 차관 주재로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운영준비위원회 첫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탄소 소재는 초경량, 고강도, 높은 전기 및 열 전도성 등으로 수소차, 항공, 이차전지 등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핵심 소재로 꼽힌다.

정부는 지난해 7월 일본 수출규제 조치 이후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경쟁력 강화를 추진 중이다. 탄소 소재도 미래 핵심 소재로 주목받았다. 지난 4월에는 국가 차원의 종합적 탄소 산업 정책 수립과 탄소산업진흥원 운영 근거를 담은 '탄소 소재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우리나라 탄소 소재 산업은 선도국가와 기술격차가 크다”면서 “탄소산업진흥원을 기반으로 기술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탄소산업진흥원은 기존 연구기관을 지정해 운영하는 방식이다. 운영준비위는 진흥원 지정을 위한 절차나 평가 기준, 이사회 구성, 정관 작성 등 운영 준비를 맡게 된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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