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티빙, 5월 OTT 통합순이용자수 395만…웨이브와 박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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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슨코리안클릭 월간 OTT 통합순이용자수 집계

CJ ENM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의 지난달 이용자수가 웨이브와 박빙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시장조사업체 닐슨코리아클릭 월간 OTT 통합순이용자수(PC+모바일)에 따르면 티빙은 지난달 기준 394만7950명으로 웨이브에 소폭 앞선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9월 웨이브 출범 이후 최고치이자 두 달 만에 재역전이다.

웨이브 출범 당시 432만여명으로 시작했지만 증가와 감소를 거듭, 지난달 393만9338명을 기록했다. 티빙과 7500명 격차다. 왓챠플레이는 지난달 90만19명으로 집계됐다.

올 상반기 tvN 등 CJ ENM 채널과 JTBC 프로그램 인기 영향으로 분석된다. 상반기 인기작인 CJ ENM '사랑의 불시착' '슬기로운 의사생활' '대탈출3' 등과 JTBC '이태원클라스' '부부의세계' 등이 티빙에서 제공되고 있다.

지난달 넷플릭스 통합순이용자수는 736만1197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월 381만6573명을 기록한 뒤 7개월 연속 순증세다.

OTT 관계자는 “넷플릭스가 독주하는 가운데 티빙과 웨이브가 엎치락뒤치락하며 경쟁하는 모양새”라면서 “CJ ENM과 JTBC 통합 OTT가 등장하면 또 다른 판도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CJ ENM과 JTBC는 올 하반기 설립을 목표로 OTT 합작법인을 준비하고 있다. CJ ENM은 8월 티빙사업부문을 별도법인 '티빙(가칭)'으로 분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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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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