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공학전문대학원(원장 차국헌)은 지난 12일 실시간 온라인으로 공과대학 엔지니어링프로젝트매니지먼트(EPM)과정과 공동으로 제5회 EPM 콩그레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미국 조지워싱턴대와 일본 규슈대 등 관련 전문가 참여로 개최된 행사는 한 달간 누구나 무료로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EPM 콩그레스는 공학 일자리와 신사업 기회창출을 위해 2018년 처음 시작됐다. 올해까지 매년 2회씩 총 6회 개최된다. 목표는 2020년 실현 가능한 프로젝트를 디자인하고, 2030년까지 지속적인 성과 창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4차산업혁명 혁신성장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다.
서울대 구성원 외 관심있는 학생 및 산학연 전문가 등이 비대면으로 참석했다. 미국 현지에서 실시간으로 곽영훈 조지워싱턴대 교수가 '스마트시티: 구상에서 현실로'라는 주제로 기조발제했다. 이어 미국 조지워싱턴대에 1년간 파견 중인 이재현 서울대 연구원이 지난 3일 IEEE 기술공학관리학회(TEMSCON 2020)에서 발표된 '한국 스마트시티의 진화' 리뷰세션에서 연구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박창우 서울대 EPM 책임교수는 “코로나19로 준비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시공간의 벽을 넘어 전문가 교류와 연구성과 공유 등이 가능함을 확인했고, 이는 새로운 기회창출을 위한 시범무대로 팬데믹 이후 변화에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노력이었다”며 “올해 12월 여섯 번째 콩그레스에서는 공과대학 EPM 10주년 기념행사와 더불어 가치창출을 위한 미래비전을 구체적인 성과창출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