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올 여름 국내 중소 게임 개발사와 게이머를 위한 게임 축제의 장 '제5회 구글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 유저 심사위원단 모집을 시작한다.
심사위원단 모집 신청은 구글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 웹사이트에서 이달 30일까지 진행된다.
구글은 매년 오프라인 행사를 이어왔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민경환 구글 한국 안드로이드 앱·게임 비즈니스 개발 총괄 상무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인디 게임 시장 발전과 건강한 모바일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구글 의지는 변함이 없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중소 게임 개발사가 국내 게이머에게 경쟁력 있는 인디 게임을 선보일 수 있는 장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구글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은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국내 인디 게임 개발사를 발굴하고 건강한 모바일 게임 생태계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6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최됐으며 이후 미국, 유럽, 동남아시아 등으로 프로그램이 확산됐다. 한국에서는 4회에 걸쳐 총 1327개 개발사가 구글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에 참가해 1427개 게임을 출품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