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GIST·총장 김기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공기술기반 시장연계 창업탐색 지원사업' 호남권역 실험실창업혁신단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실험실창업혁신단은 연구실 소속 젊은 연구원 중심의 실험실 창업을 활성화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혁신성장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GIST 실험실창업혁신단은 내년 2월까지 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호남권 대학과 협력해 예비 실험실창업팀을 발굴·지원한다.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해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예정이다.
올해 호남권역에서는 총 8개 팀이 최종 실험실창업탐색팀으로 선정됐다. 내년 2월 말까지 국내외 창업교육, 사업화 가능성 검토, 시장성 검증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진호 GIST 융합기술원 혁신기업가교육센터장은 “창업지원 인프라 및 네트워크를 활용해 역량있는 예비 실험실창업팀을 발굴, 호남권역의 창업 지원을 선도하겠다”면서 “실제 사업화 과정에 대한 전문 교육을 통해 공공기술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하는 실험실창업 육성의 성공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