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청춘의 현실과 고민을 다룬 인터랙티브 전시회가 화제다.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는 전시회 '청춘페이지'가 열리고 있다.
'청춘페이지'은 CJ ENM 다이아TV 파트너 크리에이터 킴닥스(김다은)을 중심으로 하는 '킴닥스 스튜디오'와 설치예술작가 모임 '308 아트크루'의 협업으로 진행되는 '서울디자인아트페어2020' 기획전이다. '당신의 삶도 작품이 될 수 있어요'라는 슬로건과 함께 2030 일반인 3인을 뮤즈로 한 청년예술가 30인의 작품으로 구성되는 전시회는 전시 기획 단계부터 인물 선정, 작품전시, 피드백까지 유튜브 기반으로 이뤄지는 인터랙티브 전시회로서 특별함이 있다.
이는 △2030세대의 불안과 감정 등 청춘의 정체성을 다룬 'S#1 난 싫어! 좋은가...?'(진솔·정현동·권아리·윤성·최윤정·된다) △대면한 현실 속에서 스스로의 주관을 세우기 위한 청춘의 고민과 소회를 다룬 'S#2 해? 말아?'(서이제·팀시디아·윤대원·모자루트·문그린·김범진·이찬희·서소영·어지인·송재익·이하나·이윤주·강수정) △청춘이 겪는 다양한 인간관계의 정립 'S#3 사랑해. 사랑하지 않아도 돼'(이이안·황채원·베리킴·윤영률·장시재·지원) △현 청춘세대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다룬 '청춘의 초상'(프롬일랑·이루다·이루마·여인혁·유현·백진주·박종현) 등 청년예술가들의 작품을 보다 다양하게 전함은 물론 섬세하고 다양한 청춘 표현이 주는 위로를 느낀 2030세대의 공감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이어지며 주목받고 있다.
전시회를 기획한 킴닥스는 “유튜브 기반 인터랙티브 전시회를 통해 나와 닮은 청년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청년예술가 작품을 조명할 수 있다는 것이 뜻깊다. '당신의 삶도 작품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와 함께 대한민국의 매력적인 예술가들을 새롭게 만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청춘페이지' 전시회는 20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첫 전시되며 이후 △6월 27일~7월 7일:서울 마포구 갤러리(연남장) △7월 17일~8월 2일:서울 중구 갤러리 '스페이스도' △8월 15~30일:서울 성동구 갤러리 '에롤파' 등에서 진행된다. 전시회 티켓은 킴닥스 스튜디오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박동선 전자신문엔터테인먼트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