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인 조정식 의원(경기 시흥을)은 16일 “21대 국회 상반기 상임위로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국정원을 소관기관으로 하는 국회 정보위원회도 겸임한다.
과방위는 무인이동체산업·바이오헬스케어산업·ICT융합산업 등 대한민국 4차산업혁명을 이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소관기관으로 하는 국회 상임위다. 대전·광주 등 과학기술·산업·R&D분야를 지역경제 핵심기반으로 하는 국회의원은 반드시 거쳐야 할 필수 상임위로 분류된다.
조 의원은 “시흥시의 4차산업 육성과 시화국가산단 경쟁력 확보에 탄력이 기대된다”며 “중점 추진하고 있는 시흥 경제자유구역의 핵심사업인 △육해공 무인이동체 연구 및 실증 △교육 및 의료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에 정부차원의 대규모 지원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시화국가산단 입주기업의 기술지원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 전자부품연구원 등 각종 국책연구기관의 대규모 국비 확보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 4차산업 대응을 위해서는 시흥 경제자유구역의 성공과 시화국가산단의 경쟁력 확보가 필수”라면서 “적극적인 상임위 활동으로 정부 지원을 받아내 시흥시를 4차산업 선도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과방위가 4차산업과 디지털 뉴딜 등 대한민국 핵심 미래먹거리 분야를 다루는 상임위인 만큼, 급변하는 시장상황에 맞는 신속한 법제도 정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민주당에 배치된 과방위원은 조정식 정책위의장 외에도 김상희 부의장, 박광온, 변재일, 우상호, 윤영찬, 이용빈, 전혜숙, 정필모, 조승래, 한준호, 홍정민 의원 등 13명이다. 위원장은 박광온 의원이, 민주당 간사는 조승래 의원이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