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GS ITM,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강자로 올라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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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에 위치한 GS ITM 본사에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GS ITM은 클라우드 전문 인력을 보유, 고객 맞춤 클라우드 서비스를 지원한다. GS IT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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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흐름에 더해 코로나19 여파로 재택근무, 원격수업 등 비대면(언택트)이 일상이 되면서 이를 뒷받침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가 폭증한다.

그러나 클라우드로 전환은 쉽게 해결할 수 있는 과제가 아니다. 클라우드 전환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완성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클라우드로 전환했던 기업 중에 보안·비용 이슈로 인해 기존 온프레미스 환경으로 돌아오는 경우도 적지 않다. 트렌드에 맞춰 무조건으로 클라우드를 선택하기 보다는 현재 비즈니스, 기업의 문화 등을 고려해 선택적으로 클라우드를 접목하는 안목과 경험을 갖춘 파트너가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하이브리드형 클라우드 추구…확장된 MSP 서비스 제공

GS ITM은 전통 정보기술(IT)서비스를 넘어 기업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사업자로 거듭난다.

GS ITM은 13년 동안 GS그룹 IT시스템을 담당하면서 정유·화학, 에너지, 리테일, 커머스 등 산업 분야에 대한 비즈니스에 대한 높은 이해와 대규모 IT시스템 구축·운영 인프라 구축 운영 노하우를 보유했다. 지난해 10월 GS그룹과 대외고객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전환 사례(GS에너지, GS글로벌, 동원엔터프라이즈)를 소개·공유했다. 고객이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성공적으로 디지털 전환하도록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환 로드맵을 제시했다.

GS ITM은 기존 매니지드서비스프로바이더(MSP)와 차별화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확장된 MSP인 'X-MSP( eXtension MSP)'로 자리매김했다.

기존 클라우드 MSP는 퍼블릭 클라우드 업체에만 주력해 클라우드 인프라 재판매와 인프라 운영 업무만 수행했다. 보통 MSP는 기존 온프레미스 환경을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하기 위해 컨설팅과 마이그레이션 작업을 수행하면서 클라우드 안에서 자원 최적화를 실현한다. 그러나 고객이 원하는 '비즈니스 로직의 최적화'까지는 지원할 수 없다.

비즈니스 로직을 최적화하는 클라우드 이관 전략은 현재 시스템 복잡도를 고려하고, 비즈니스를 이해할 수 있는 기존 IT서비스(SI)기업이 지원 가능한 영역이다.

기존 MSP 사업자는 클라우드 인프라 운영을 대행하면서 비즈니스 볼륨을 키우고 레벨을 높였다. 지속될수록 고객은 클라우드 특정 기업에 종속되고 애플리케이션(앱)과 소프트웨어(SW) 유동성이 결여된 불편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경험한다.

GS ITM은 IT서비스 기업으로서 그동안 고객 접점에서 비즈니스 로직을 최적화하는 역할을 수십년 담당했다. 현재 앱을 클라우드 환경에서 유연하게 쓸 수 있도록 앱을 진단하고 분석해 고객 비즈니스에 맞는 일대일 클라우드 서비스가 가능하다.

자칫 기업이 수년간 투자했던 IT자원을 버리고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경우가 있다. GS ITM은 클라우드 인프라가 아마존웹서비스(AWS)이든 구글클라우드플랫폼(GCP)이든 특정 서비스에 종속되지 않고 기업 내 자원을 최대한 활용도록 하이브리드형 클라우드 환경을 지원한다. 쿠버네티스와 도커 기술을 통해 고객이 앱을 쉽게 컨트롤할 수 있는 진정한 클라우드 환경을 구현한다.

◇유스트라 클라우드 서비스 론칭…전문가 집단이 밀착 지원

GS ITM은 유스트라(U.STRA) 클라우드 서비스 브랜드를 선보이며 퍼블릭과 프라이빗을 아우르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에 주력한다.

유스트라 클라우드 서비스는 △클라우드 인프라 제공 △서비스형플랫폼(SaaS) △클라우드 컨설팅·시스템통합(SI) △클라우드 매니지드 사업영역 등이 있다. SI 사업 경험을 토대로 유스트라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고객사를 대상으로 일대일 맞춤형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스트라는 기술 통합·연결·확장을 의미하는 복합어로 클라우드 무한한 가능성을 뜻한다. 클라우드 기술이 기존 IT 자원과 서비스를 연결·결합해 살아 움직이는 시스템을 만든다는 의미이다.

GS ITM은 클라우드 모든 레이어(IaaS, PaaS, SaaS)의 서비스를 수행하도록 프라이빗·퍼블릭 클라우드 구축이 가능한 전문가 조직을 보유했다. AWS,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 NHN TOAST와 같은 국내외 대형 플랫폼 사업자 및 MSP파트너사와 협업해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고 있다.

기업이 클라우드 전략을 수립할 때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클라우드로 이관해야 하는 것인지 의사결정이 어려울 때가 많다. GS ITM은 그동안 SI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 비즈니스를 포괄적으로 보고 필요에 따라 IaaS, SaaS, PaaS 등 다양한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클라우드 전체 영역을 커버한다.

GS ITM 관계자는 “고객이 클라우드가 필요한 지점이 어디인지(운영 방법론에 관점인지, IaaS관점인지 단순 상품 공급 SaaS의 관점인지)적합하게 진단하고 큐레이션하는 조력자 역할을 담당한다”면서 “고객이 시장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비즈니스 워크로드를 민첩하고 유연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IT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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